미국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과 다르게 미국의 주유소는 주로 셀프 주유 시스템을 사용하기에 한국인 여행자들은 조금 낯설기도 하다. 아래 미국에서 주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단계별로 자세히 알아볼 것이니 한단계씩 따라하면 큰 어려움 없이 주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셀프 주유하기
- 차량 주유구 위치 확인하고 주유기에 차량 세우기
- 차량 주유구 열기
- 결제방법 선택하기
- 가솔린 등급 선택
- 주유노즐 차량 주유구에 꽂기
- 주유하기
- 주유노즐 주유기에 다시 꽂기
- 차량 주유구 닫기
"Gas station" - 주유소
"Gasoline" - 가솔린
"Diesel" - 디젤
"Nozzle" - 주유 호스 끝 부분
"Pump" - 주유기
"Fuel grade" - 연료 등급 (예: regular, mid-grade, premium)
"Trigger" - 주유를 시작하고 멈추게 하는 장치
"Nozzle" - 주유 호스 끝 부분
"Filler cap" - 연료 탱크 뚜껑
"Hose" - 주유 호스
"Receipt printer" - 영수증 프린터
"Price per gallon" - 갤런당 가격
"Credit card reader" - 신용카드 리더
1. 주유기에 차량 세우기
주유구 위치확인
주유소 (Gas Station)에 진입하기 전에 본인 차량의 주유구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주유기에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차량을 렌트할때 미리 주유구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아래 사진처럼 차량 계기판에도 표시되어 있다.
반드시 주유구가 주유기 쪽으로 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주유 노즐은 잡아당기면 길게 뽑히는 형태이기에 주유구가 반대편에 위치해도 상관없다. 다만, 주유를 하는 동안 주유노즐을 붙잡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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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주유기 방향 확인하기 |
주유구 열기
차량 주유구를 여는 버튼 또는 레버는 대부분 운전석의 좌측 아래 바닥에서 찾을 수 있다. 버튼 또는 레버의 위치는 차량마다 모두 다를테니 잘 찾아보자.
2. 결제 방법 선택하기 (현금 또는 신용카드)
주유를 시작하기 전에 결제 방법을 선택해야한다.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데,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는 주유기에서 할 수 있고, 현금 결제의 경우 주유소의 매장 안에서 직원에게 직접 하게 된다.
아래 사진은 미국 코스트코 (Costco) 주유소의 주유기이며, 다른 주유소들도 대부분 비슷한 형태이다.
신용카드 결제
신용카드 결제시에는 1번에 신용카드를 탭하거나 2번에 신용카드를 삽입하고 진행하면된다.
가끔씩 zip code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사용하는 신용카드에 대한 billing zip code을 입력해야 한다.
하지만, zip code입력이 필수가 아닌 경우에는 해당 필드를 비워두고 결제를 진행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00000', '12345'와 같은 예시 zip code를 입력해도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현재 미국에서 지내고 있는 호텔의 zip code를 입력해볼 수도 있다. 미국의 zip code는 다섯자리 숫자로 구성된다.
이게 신경 쓰인다면 매장에 들어가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자.
"Hi, I'm from Korea and I'd like to pay with my Korean credit card, but which zip code should I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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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트코 주유소의 주유기 |
현금 결제
현금 결제시에는 주유가 끝나면 매장으로 가서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주유기나 주유기 위쪽에 번호가 적혀있는데, 매장에서 본인이 사용한 주유기의 번호를 이야기하면 된다.
가끔 신용카드 결제 후 영수증 출력 버튼을 누를 경우 매장에서 영수증을 받으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본인이 사용한 주유기 번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참고로 코스트코나 월마트에서 운영하는 샘스클럽 (Sam's Club)은 맴버쉽 (membership)기반의 매장들이기 때문에 주유소의 결제도 맴버쉽 확인과 함께 허용되는 신용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다.
3. 가솔린 등급 선택
결제 방법을 선택한 후에는 주유할 가솔린 등급을 선택해야 한다. 특별한 차량이 아닌 경우 미국의 대부분의 차량은 가솔린 (Gasoline)을 주유하고, 대부분의 주유소에서는 프리미엄, 중급 및 일반 가솔린 등급을 제공한다.
위의 사진 3번에 있는 노랑 버튼들이 등급을 선택하는 것이다.
옥탄가 (Octane Rating)는 가솔린의 품질을 나타내는 숫자로, 엔진 내에서 연료가 자체점화하기 전에 압축에 의해 노킹(폭발음 또는 진동)이 발생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더 높은 옥탄가 숫자는 노킹이 적게 발생하고 더 높은 압축비의 엔진에서 사용될 수 있는 더 품질 높은 가솔린을 의미한다.
Regular (보통): 이 가솔린 등급은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지만, 연비와 성능 면에서는 다른 등급보다 떨어질 수 있다. 옥탄가 "87"로 표시된다.
Mid-Grade (중간 등급): 이 등급은 보통 보다는 좋은 성능을 제공하며, 더 나은 연비를 제공할 수 있다. 옥탄가 "89"로 표시된다.
Premium (프리미엄): 프리미엄 가솔린은 더 높은 연비와 성능을 위한 고성능 엔진을 가진 차량이나 고급 차량에 사용된다. 옥탄가 "91"으로 표시된다.
미국 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안내가 없는 이상 "Regular (87)"을 넣으면 된다.
4. 주유노즐 차량 주유구에 꽂기
주유할 가솔린 등급을 선택한 후에는 주유기에 있는 노즐을 차량의 주유구에 꽂으면 된다.
가끔씩 하나의 주유기에서 가솔린과 디젤을 모두 주유할 수 있는 주유기들이 있는데, 주유기의 버튼 또는 노즐은 가솔린과 디젤을 구분할 수 있도록 노란색 또는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주유 시작 및 멈춤
주유 노즐을 꽂은 후, 노즐 레버 (아래 사진 1번)를 움켜 잡으면 주유가 시작된다. 주유가 완료될 때까지 1번 레버를 잡고 있어도 되고, 1번 레버를 잡고 주유가 시작되면, 2번 레버를 주유구 방향으로 민 상태에서 1번 레버를 살짝 놓아주면 고정된다.
가솔린을 가득 (Full)로 채우길 원하는 경우에는 그냥 두면 자동으로 레버가 풀리며 주유가 멈준다. 원하는 양 또는 가격만큼만 주유를 원한다면 1번 레버를 천천히 움켜쥐면서 주유 양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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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 노즐 작동법 |
주유가 멈추면 노즐을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주유기의 원래 위치에 끼워 넣는다.
차량의 주유구의 뚜껑도 소리가 날 때까지 완전히 닫는다.
6. 영수증 선택 (선택사항)
주유가 끝나면 화면에서 영수증 출력이 필요한지 묻고, "Yes"를 선택하면 영수증이 출력된다. 경우에 따라서 영수증을 매장 내에서 가져와야 할 수도 있다.
이상 미국에서 셀프 주유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미국 여행 중 또는 처음 미국에서 주유하는 분들도 이 글을 참고하여 쉽게 주유할 수 있을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