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쌍둥이 봉우리인 마룬 벨스 (Maroon Bells)의 웅장한 경치가 잔잔한
고산호수인 마룬 호수 (Maroon Lake)에 반영된 멋진 풍경은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되는 장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처럼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무작정 지도만 보면서 운전을 하고 간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장소인 만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예약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콜로라도의 명소 마룬 벨스 풍경
(Maroon Bells Scenic Area)을 보러 가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마룬 벨스 Maroon Bells Scenic Area
마룬 벨스 Maroon Bells Scenic Area |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 차량이나 셔틀을 이용해
마룬 벨스(Maroon Bells)
및 트레일 헤드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을 방문하려면 예약이 필요하며, 모든
예약은
www.aspenchamber.org
에서 가능하다.
방문을 원하는 시기에 맞춰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 날짜에 맞게 미리 예약을
하면 되겠다.
- March 1: May/June reservations available
- April 1: July/August reservations available
- May 1: September/October reservations available
주차 예약 (Parking Reservation)
우선 개인 차량을 이용해 마룬 벨스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주차 예약 (Parking
Reservation)이 필요하다 (5월 15일 ~ 10월 31일). 5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는 주차 예약을 하고 8시 이전에 진입해야 한다.
주차 예약 가격은 차량당 $10이며, 다음과 같은 주차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Day Visit Parking (12:00 AM - 4:30 PM)
*From May 26th through October 22nd you must arrive before 8:00 AM
Evening Parking (5:00 PM - 12:00 AM)
24-Hour Parking (Midnight - Midnight)
*From May 26th through October 22nd you must arrive before 8:00 AM
Overnight Parking 2-Nights (6:00 AM - 6:00 PM, 60 Hours)
*From May 26th through October 22nd No arrivals between 8 AM and 5
PM
순환 버스 (Shuttle Reservation)
마룬 벨스 셔틀 버스 Maroon Bells Shuttle |
개인 차량을 마룬 벨스로 진입하는 도로의 중간 지점에 있는 휴양 리조트인
Aspen Highlands에 세워두고 (주차비 $7/hr; $40 daily max), 지역 운송업체인
RFTA에서 운영하는 순환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5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티켓을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
차이가 있으니 사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셔틀버스 티켓을 사전 예약할
경우 예약증을 체크인 카운터에 제시하고 실제 셔틀버스 티켓을 수령해야
한다.
왕복 셔틀 티켓 사전 구매
Advance Purchase Round-Trip Shuttle Tickets
$16 Adults
$10 Seniors over 65
$10 Children under 12
편도 하산 셔틀 티켓
One-Way Downhill Shuttle Tickets
$10
셔틀버스 티켓을 사전 예약하지 못했다면, 당일 티켓을 구입해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일 티켓은 이미 예약을 한 사람이 노쇼를 해서
셔틀버스가 비어 있는 경우에만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가격도 사전 예약
티켓에 비해 비싸니 가능하면 사전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다.
한정 당일 티켓
Limited, Day-Of Tickets
$20 Adults
$14 Seniors over 65
$14 Children under 12
체크인 카운터에서 당일 티켓을 구입하면 왼쪽 출구 오른편으로 가서
대기하라고 하는데, 티켓을 예약한 사람이 탑승을 대기하는 줄과 당일 티켓을
구입해 탑승을 대기하는 줄이 구분되어 있다. 셔틀버스가 도착하면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이 먼저 탑승하고 자리가 남으면 당일 티켓을 소지한 사람들이
탑승한다.
본인의 경우도 당일 티켓을 구입했지만, 체크인 카운터의 직원이 현재 예약이
남아 있어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얘기해줬고, 당일 티켓 대기구역
쪽으로 가려 하니 안내 직원이 바로 버스에 탑승하라고 했다.
이상 마룬 벨스 (Maroon Bells)에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다. 개인 차량과
셔틀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개인 차량의 경우 오전 8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이 있어서 대부분의 이용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셔틀버스 티켓 비용과 주차 비용까지 내야 하나 싶지만,
여느 박물관 등의 입장료와 주차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콜로라도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명소인 마룬 벨스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