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구름을 향한 경주 (The Race to the Clouds)"라고도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도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다.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파이크스 피크의 정상까지 가장 빠르게 도달해 시간에 따른 순위를 매기는 대회이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콜로라도 파이크스 피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 대회의 이름처럼 힐 클라임이라는 특성인데, 출발선에서 출발해서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를 빠르게 달려 해발 4,302m (14,115피트)에 있는 결승점까지 달리는 경주이다. 참가자는 156개의 코너가 있는 19.99km(12.42마일)의 도로를 달려 정상에 도달한다.


이전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파이크스 피크 정상의 산소 농도는 지상의 60%밖에 되지 않고, 정상에 다가갈수록 숨을 쉬기가 어려워지고 멍해지는 고산병 증상을 겪을 수 있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경주이다 보니 1916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모터스포츠로 발전했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에는 특별히 제작된 레이싱 머신부터 트럭, 전기 자동차, 오토바이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량들이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경쟁한다.


2023년 4월에 열린 최근 경기를 포함한 대회 역대 신기록은 2018년 "Unlimited" Division에 2018 Volkswagen I.D. R Pikes Peak를 타고 출전한 Romain Dumas 선수가 작성한 7분 57.148초이다. 1916년 첫 대회에서의 기록이 Rea Lentz선수가 Romano Special을 타고 기록한 20분 55.6초였다.



참고로 현대에서도 여러번 참가를 했었는데, 2012년 Time Attack 부분에서 Hyundai Genesis Coupe를 타고 출전한 Rhys Millen 선수가 9분 46.164초를 기록했었다.




2024년 6월 23일에 102회 경기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를 참고하자.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은 역사, 도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위험한 코스, 등 여느 자동차 경주와 다른 특색 있는 경주이다. 미국 콜로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이크스 피크 (Pikes Peak)를 꼭 일정에 추가하고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이 열리는 그 도로를 직접 운전해보자. 정말 살 떨리는 경험이 될 것이다.